비나 눈이 내리는 날 우산에서 떨어지는 물기는 실내를 더럽히고, 미끄러지는 안전사고까지 일으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우산비닐’이다.

상당수의 건물에서는 우산비닐을 사용할 수 있는 우산포장기를 출입구에 배치해 사용한다.

그러나 흩날리는 비닐은 거리를 지저분하게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우산비닐 폐기에 따른 환경적인 문제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우산빗물털이기(일명 우산빗물제거기)가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산 접촉부위 재질이 극세사 또는 특수매트로 제작된 제품에 젖은 우산을 넣고 강하게 몇 번만 털어주면 빗물이 제거되어 비닐포장 없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우산을 들고 다닐 수 있다.

아직은 출시 초기 단계라 환경관련건물이나 관공서, 공공시설등에서 설치 중이나 추후엔 우산포장기를 대체할 상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위드리빙 담당자에 의하면 “오래 전부터 우산비닐의 환경적 문제와 1회성 비닐의 경제적 낭비를 고려해 우산빗물제거기에 대해 많은 연구를 거쳐왔고, 이에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우산털이개가 출시되었다”며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유사상품이 많으므로 구매 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